
기획자가 도달할 궁극의 경지는 대체 무엇일까?
가끔 주제넘게 이런 생각을 해 볼 때가 있습니다.
명함에 기획이라는 글자가 박혀 있는 이상 어떤 지향점을 지녀야 할테니 말이죠.
간단히라도 짚어보려 합니다.
세상에는 기획에 대한 수많은 방법론들이 있습니다.
모두 지혜로운 선인들이 산고 끝에 만들어내신 것들이죠.
그런 지혜앞에 저는 Just Baby 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기획이란 무엇일까? 도 생각해보고..
기획 企劃
[명사] 일을 꾀하여 계획함
[명사] plan , planning , project
[동사] plan , design
기획 奇劃
[명사] 기발한 계획
일을 꾀하여 계획하는 종류를 세어보는 것 보다
뉴런을 따라 생각의 자극이 이동하는 경우의 수를 세어보는 것이 쉽지 않을까요.
이런 저런 내용들을 뒤적여 봅니다.
그러다, 우연히 어떤 단어를 만났습니다.
종심(從心)
네, 맞습니다.
나이 일흔, 70세를 가리키는 말이죠.
공자 왈, 나이 일흔에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하여도 법도를 넘어서거나 어긋나지 않았다 (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고 합니다.
50세의 지천명(知天命)과 60세의 이순(耳順)을 거쳐 최종적으로 도달한 성인(聖人)의 경지를 이릅니다.
참 옛 선인들의 말은 이런 때도 통하는 것 같네요.
어떤 방법론, 어떤 혁신을 떠나서 마음가는 대로 기획해도 어긋나지 않는 경지.
정말 다다르고 싶습니다. ㅠ_ㅠ


